고대 금성의 가상도. NASA |
고대 금성은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금성은 출현한 지 약 20억 년간 액체 상태의 물로 된 얕은 바다를 갖고 있었고 적절한 온도를 유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금성에는 물이 존재하지 않고 평균 온도 또한 섭씨 462도로 알려져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행성’으로 분류된다.
고대 금성이 이렇게 변한 건 243일인 금성의 긴 자전(스스로 돔) 주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자전 주기가 길다는 건 금성 대부분 장소에서 태양광을 많이 받는다는 뜻.
과도한 태양광으로 인해 금성에 있던 바닷물이 증발해 수소와 산소로 분해 되면서 이산화탄소(CO2)가 금성을 가득 채웠다. 이산화탄소는 금성이 흡수한 태양광을 둘러싼 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함으로써 금성의 온도를 높인 것.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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