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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어동 찬반토론]경기교육청, 내년부터 야간자율학습 없앤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7-27 1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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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탐색 기회 늘어” vs “사교육비만 늘 것”

[어동 찬반토론]경기교육청, 내년부터 야간자율학습 없앤다

어린이동아 7월 6일자 2면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부터 도내 모든 고등학교의 야간자율학습(일명 ‘야자’)을 없앤다고 밝혀 교육현장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야자는 정규수업이 끝난 밤 시간에 학생들의 자율적인 신청을 받아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찬성


저는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많은 고교생들이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래서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는 것이지요. 물론 자신의 목표를 위해 공부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학교에만 머물며 공부를 하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지는 모르게 됩니다. 가고 싶은 대학은 알지만 그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갖고 싶은지를 모르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저는 직접 진로탐색을 하며 자신의 적성에 맞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야간자율학습을 없애고 학생들에게 자유시간을 보장해야 합니다.


▶김나연 경기 안양시 호성초 3




반대


야간자율학습은 말 그대로 ‘자율’입니다. 강제로 학생을 남겨 공부시키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학생만 밤늦게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많은 고등학생이 학교 수업이 끝난 후에도 어디에서든 공부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학교 밖보다는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안전합니다. 독서실이나 학원에 가지 않으므로 사교육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무조건 야간자율학습을 없애고 나머지 시간을 알아서 보내게 한다면 어디서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반대합니다.


▶박이은 경기 고양시 안곡초 3




찬성


저는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야간자율학습은 원하는 학생에게 공부할 여건을 제공하는 제도이지만 실제로는 모든 학생이 강제로 참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학생은 그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을 것입니다.

만약 늦은 시간까지 꼭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독서실이나 학원에 등록해 자율학습을 하거나 수업을 들으면 될 것입니다. 공부 외에 진로탐색을 하고 싶은 사람은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설유석 전북 전주시 전주양지초 6




반대


저는 야간자율학습을 없애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고교생이 대학입시 준비를 하느라 진로탐색의 기회를 많이 갖지 못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입니다. 이를 외면하고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한다면 고교생들은 독서실, 학원 등에서 공부를 해 오히려 사교육비만 들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야간 자율학습 폐지에 대해 반대합니다.


▶백시윤 인천 남동구 인천상아초 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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