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한국 성인(어른) 여성의 평균 키가 지난 100년 동안 20㎝ 커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세계 각국 여성 중 가장 큰 폭으로 키가 커진 경우다.
세계 보건 관련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 NCD-RisC는 100년 간 200여 개 국가의 성인을 대상으로 키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연구한 결과를 최근 내놓았다. 연구 결과 1914년 한국 성인 여성의 평균 키는 142.1㎝, 2014년 한국 성인 여성의 평균 키는 162.3㎝였다. 100년 간 평균 키가 20.1㎝나 커진 것. 한국 남성도 같은 기간 159.8㎝에서 174.9㎝로 15.1㎝ 커졌다.
연구진은 “한국인의 키가 급격하게 자란 것은 경제성장을 하면서 영양공급이 좋아지고 건강이 나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