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2020 로버의 최종 디자인. NASA |
미세한 잡음까지 잡아내는 화성탐사로봇이 등장한다. 화성탐사로봇은 화성을 직접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는 로봇.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은 2020년 발사될 예정인 새로운 화성탐사로봇 ‘마스 2020 로버’(Mars 2020 rover)의 최종 디자인을 발표하면서 로봇의 기능을 일부 공개했다. 이 로봇은 현재 화성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탐사로봇 ‘큐리오시티’와 ‘오퍼튜니티’의 뒤를 잇는다.
마스 2020 로버에는 귀 역할을 하는 마이크 장치가 여러 개 달린다. 대기가 있는 화성에서 발생하는 바람 등의 소리는 화성의 비밀을 밝혀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화성의 대기가 희박하기 때문에 아주 작게 들린다. 이 마이크 장치로 미세한 소리를 잡아내겠다는 것.
또 화성 내 암석을 채굴(땅속에 묻혀 있는 광물 따위를 캐냄)할 수 있는 드릴이 장착된다. 드릴을 통해 원하는 크기의 암석을 손쉽게 캐낼 수 있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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