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켄고로’. 일간공업신문 |
일본에서 사람의 뼈와 근육을 본떠 인간형 로봇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일본의 일간공업신문은 “도쿄대 대학원 정보공학계 연구과의 이나바 마사유키 교수와 아사노 유키 조교수가 근골격 휴머노이드(사람과 비슷한 모습의 로봇)인 ‘켄고로’를 개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켄고로는 총 106개의 근육을 재현했다. 실제 사람의 근육이 600개인 것과 비교해 6분의 1수준밖에 되지 않지만, 사람의 근육 구조를 재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켄고로가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은 사람의 절반 수준에 이른다.
켄코로의 키는 165㎝, 몸무게는 56㎏. 근육의 팽팽함을 조절하고 관절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사람이 직접 실험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차량 충돌 테스트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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