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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교육현장] [명품 교육현장]도서관이 북적북적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7-19 21: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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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꿈 키우는 경기 신흥초

경기 신흥초 도서관의 독서스티커 게시판. 경기 신흥초 제공
 
 

“사랑합니다.”

 

경기 군포시 신흥초(교장 김명희 선생님)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마주치는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인사를 한다. 가장 먼저 교문을 들어서면서부터 교장, 교감 선생님께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신흥초 학생들은 목에 항상 자신의 꿈과 이름이 적힌 ‘꿈 명찰’을 걸고 다닌다. 어린이들은 이 명찰을 수시로 보면서 자신의 꿈을 소중하고 자랑스럽게 여기고 다른 친구들의 꿈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른다.

 

바른 인성을 갖고 자신의 꿈을 위해 전진하는 어린이들이 자라는 경기 신흥초의 교육현장을 최근 찾았다.

 

경기 신흥초 ‘사이언스 페스티벌’에서 과학체험을 하는 어린이들
 
 

내 이름에 독서스티커 붙이며 흥미 UP!

 

신흥초의 도서관은 항상 자리에 앉아 책을 읽으려는 학생들로 북적거린다. 어린이들은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따로 마련된 학년별 독서워크북으로 독후활동을 한다. △책 표지 디자인하기 △책 속 등장인물의 얼굴표정 상상해 그리기 등 다양하고 재밌는 독후활동이 워크북에 담겨 있다.

 

도서관이 활성화된 것은 ‘독서스티커 제도’ 덕분. 도서관에서 40분 이상 책을 읽고 독서 기록장을 작성한 후 사서 선생님께 확인을 받으면 어린이들은 독서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하루에 한 개씩만 받을 수 있는 이 독서스티커를 도서관 한쪽 벽면에 크게 장식돼 있는 ‘독서스티커 게시판’에 자신의 학년, 반, 이름을 찾아 붙이면 된다.

 

매달 가장 많은 스티커를 붙인 우수 학생과, 반 전체가 노력해서 가장 많은 스티커를 모은 우수학급을 선정해 상을 주기도 한다.

 

학부모가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학습준비물실도 신흥초의 자랑 중 하나다. 이곳에는 한지, 양면색종이, 점토, 각도기 등 없는 것이 없다. 어린이들은 깜박 잊고 준비물을 갖고 오지 않았더라도 이곳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 과학자 될래요

 

매년 신흥초에는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 4월에 열린 사이언스 페스티벌에서 학생들은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지식에서 벗어나 과학탐구활동을 직접 해보면서 탐구능력과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른다.

 

1∼4교시 동안 운동장에서 진행된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1∼3학년, 4∼6학년 대상 각각 13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돼 총 26개의 과학체험부스가 열렸다.

 

1∼3학년 체험부스는 저학년 어린이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만족시키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누에고치 실뽑기 체험 △토네이도 실험 △해시계 만들기 △팝콘 만들기 등의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4∼6학년 대상 체험부스는 어린이들이 과학적인 원리와 탐구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공진·공명실험 △사이다 만들기 △자외선 비즈 필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안전교육을 받는 어린이
 
 

매일 매일 안전하게

 

신흥초에서는 매일 각 교실에서 ‘나침반 5분 안전교육’ 동영상을 보고 이에 따른 안전교육을 한다. ‘나를 지키고, 침착하게 대처하려면, 반드시 익혀야 한다’의 첫 글자를 딴 이 교육은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이뤄지는 것. △화재 △보건 △재난 △생활 △교통 5개 분야에서 어린이들이 쉽게 안전교육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의 효과는 매우 크다. 어린이들이 나침반 5분 안전교육 동영상에서 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저절로 익힌다. 신흥초 어린이들은 매일 아침마다 이 교육으로 꾸준한 반복학습을 하면서 위험한 상황에 닥쳤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위기대응 능력을 기른다.

 

▶군포=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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