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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어동 찬반토론]부산 지하철 ‘여성 배려칸’ 시범 운영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7-13 22: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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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예방” vs “남성 역차별”

[어동 찬반토론]부산 지하철 ‘여성 배려칸’ 시범 운영

지난달 21일자 어린이동아 2면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부산교통공사가 부산 지하철에 여성들만 탈 수 있는 ‘여성 배려칸’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힌 것을 두고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찬반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찬성

 

저는 부산 지하철에 여성 배려칸을 만드는 것에 찬성합니다. 성범죄는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리미리 조심해야 합니다.

 

성범죄의 피해자는 통계적으로 봤을 때 남자보다 여자가 많습니다. 성범죄자는 극히 소수라서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막상 자신이 성범죄의 피해자가 된다면 그렇게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여성 배려칸을 운영하는 것이 처음에는 혼란스러울 수 있겠지만 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시행을 하면서 불편한 점을 개선해간다면 이런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성범죄에 관한 뉴스를 접할 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이제 이런 나쁜 일이 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설유석 전북 전주시 전주양지초 6

 

 

반대

 

저는 부산 지하철 여성 배려칸 시범운영에 대해 반대합니다. 물론 여성 배려칸의 의도는 좋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히 남성에 대한 역차별적인 행동입니다.

 

또 서울과 대구에서 운영해본 결과 모두 흐지부지해졌고 남성들이 여성 배려칸에 들어가는 등 규칙이 지켜지지 않았는데 부산에서 또다시 운영을 추진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일인 부산 부산진구 개림초 5

 

 

찬성

 

‘여성 배려칸’을 만드는 것에 찬성합니다. 물론 남성이 성범죄의 피해자가 된다는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남성보다 여성이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확률이 더 높고 지하철에 사람이 많이 탈 경우에는 성추행과 같은 성범죄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성범죄를 막기 위해서 여성 배려칸은 꼭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처음에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다면 여성 배려칸의 의미와 필요성을 홍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성 배려칸을 이용하는 여성들이 점차 많아지고 성범죄도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서주 경기 양주시 주원초 6

 

 

반대

 

저는 반대합니다. 양성평등을 주장하는 시대의 흐름과 맞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성차별 없는 세상을 원한다고 하면서 정작 여성 배려칸을 만드는 것은 ‘여자만 안전해야 하고 여자는 연약하다’는 또 다른 편견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여성 배려칸을 만들기보다는 성범죄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채다송 인천 서구 인천청라초 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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