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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돌아온 ‘골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7-11 23: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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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보다 ‘버디’가 더 좋아!

112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돌아온 ‘골프’

골프가 돌아왔다.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여름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경기종목에서 사라졌던 골프가 112년 만에 다음달 6일 시작하는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리우) 여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다시 채택된 것. ‘귀족 스포츠’라는 인식 탓에 한때 올림픽에서 사라졌던 골프가 대중이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다시 정식 종목이 된 것이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선 우리나라 여성 골프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11일 낮 12시 기준 여성 골프선수 세계랭킹 3위인 박인비, 5위 김세영, 6위 양희영, 8위 전인지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 남자 경기에는 남성 세계랭킹 31위인 안병훈, 42위 김경태가 참가할 예정이다.

 

골프, 어떤 룰로 진행될까. 알 듯 모를 듯한 골프의 경기방법을 소개한다.

 

 

버디, 이글이 뭐지?

 

골프는 여러 홀들로 이뤄진 경기장에서 멈춰있는 골프공을 골프채로 쳐서 구멍에 넣는 경기다. 홀은 ‘티잉 그라운드’(공을 처음 치는 장소), 공이 들어가는 한 개의 ‘구멍’, ‘그린’(구멍 주위의 잔디), ‘벙커’(장애물)로 구성된 하나의 코스.

 

보통 한 라운드는 9개 혹은 18개 홀로 구성된다. 선수는 1홀부터 한 홀씩 차례로 돌며 공을 넣는다. 구멍 한 개에 공을 넣기 위해서 대부분 선수들은 3∼6번 공을 친다. 적은 타수(공을 친 개수)로 골인시킬수록 높은 점수를 얻는다.

 

홀마다 지형도 다르고 티잉 그라운드부터 구멍까지의 거리도 제각각이라 난이도에 차이가 있다. 난이도에 따라 구분하기 위해 각 홀마다 규정타수(파)가 정해져 있다. ‘파 3홀’은 규정타수가 3이란 뜻. 보통 18홀로 이뤄진 한 라운드는 4개의 파 3홀, 10개의 파 4홀, 4개의 파 5홀로 구성된다.

 

각 홀에서 규정타수보다 1개 덜 쳐서 공을 넣는 걸 ‘버디’, 두 개 덜 친 것을 ‘이글’, 세 개 덜 친 것을 ‘알바트로스’라고 한다. ‘파 5홀에서 버디를 잡았다’는 말은 다섯 번 쳐서 구멍에 공을 넣는 것이 규정타수인 홀에서 한 타 적은 네 번을 쳐서 구멍에 넣은 것을 뜻한다. 반대로 규정타수보다 하나 더 치면 ‘보기’, 두 개 더 치면 ‘더블 보기’, 세 개 더 치면 ‘트리플 보기’라고 한다.

 

 

리우 올림픽은 ‘스트로크 플레이’

 

안병훈(왼쪽), 전인지

골프의 경기방식은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로 나뉜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정해진 라운드에서 공을 넣기 위해 공을 친 횟수를 모아 겨루는 경기다. 총 타수가 가장 적은 선수가 우승한다.

 

매치플레이는 선수나 팀이 1대 1로 홀마다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해당 홀의 승자가 되는데, 전체 홀에서 가장 많이 승리한 선수가 매치플레이에서 최종 우승한다.

 

이번 리우 올림픽은 4라운드 총 72홀로 이뤄진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이번 올림픽에는 남녀 개인전만 각각 열린다. 남녀 골프선수 각 60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남자 개인전은 8월 11∼15일, 여자는 8월 17∼21일에 치러진다.

 

출전 선수들은 세계랭킹에 따라 높은 순위부터 60명씩 정해진다. 한 나라에서 최대 2명까지 참가가 가능하지만,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선수 4명 이상을 보유한 국가에 한해 4명까지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이 규정에 따라 남자경기에서는 미국, 여자경기에서는 우리나라가 각각 4명을 출전시킨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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