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동시집│주제 인성│청개구리 펴냄
사과 반쪽을 건네며/ 친구가 찡긋 웃었다.// (중략) 반쪽,/ 전부를 쪼개/ 반을 가진다는 것도/ 모두/ 서로의 반이 되는 일이지.
이 책에 있는 시 ‘반쪽이라는 말’의 한 구절입니다. 반쪽은 단순히 하나의 일부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다른 친구를 위해 온전했던 사과를 두 개로 단 번에 쪼개 나눠주는 따뜻함이 담겨있다고 하지요. 이처럼 이 책의 저자는 동시집에서 서로 위로해주며 더불어 함께하는 삶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따스한 시인의 시선이 담긴 다른 동시들이 궁금하지 않나요?
조기호 시, 장효원 그림. 1만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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