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촌초 ‘아빠랑 나랑 함께하는 1박2일 LOVE CAMP’에 참가한 가족들 |
경기 용인시 서천초(교장 장은수 선생님)는 10∼11일 ‘아빠랑 나랑 함께하는 1박2일 LOVE CAMP’를 경기 용인시 경기도학생용인야영장에서 열었다. 이 행사는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간 소통의 장을 열고, 아빠들이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
첫째 날에는 △아빠는 요리사 △가족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 △세족식(발을 씻는 의식) △편지쓰기 등을 통해 아빠들과 자녀들이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세족식을 하고 난 뒤, 한 아빠는 “자녀와의 교감을 통해 부모자식 간의 돈독함을 쌓을 수 있었다”며 웃었다. 아빠와 자녀가 서로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 후, 한 학생은 “내 마음을 아빠에게 편지로 전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빠의 마음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챌린지 어드벤처’와 ‘가족 명랑운동회’를 실시했다. 챌린지 어드벤처는 줄 타고 물 건너기, 외나무 사다리 건너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재미있는 활동을 하면서 자녀와 아빠가 힘을 합하는 시간이었다. 한 학생은 “평소 무서운 건 도전하지 못했는데 아빠의 격려를 받아 용기를 내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족 명랑운동회에서는 아빠와 몸을 부딪치고 함께 운동을 하면서 서천초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가족 간의 정을 쌓았다.
이번 캠프를 통해 아빠들은 값진 추억을 얻었고 서천초는 학교의 비전을 학부모와 공유할 수 있었다.
▶글 사진 경기 용인시 서천초 배정효 선생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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