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터
  •  [술술 논술왕]참인 단서를 찾아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6-26 21:08: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추론하기 ②

일러스트 임성훈
 
 

《 논술은 중요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점점 쉬워지면서 수험생들 사이에 수능 점수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게 되자 주요 상위권 대학들은 논술시험을 치르도록 해 학생들을 뽑으려 하고 있지요. 논술시험을 보면 학생들 간 실력 차를 알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논술.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다고요? ‘술술 쓰는 논술’ 코너는 논술 이론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 소개합니다. 》

 

 

지난 시간에 우리는 추론하는 방법을 알아봤어요. 추론이란 어떠한 판단을 근거로 삼아 다른 판단을 이끌어내는 것을 말하지요.

 

추론의 대표적인 방법은 △보편적인 사실을 담은 내용을 전제로 제시한 뒤, 이에 따라 다른 논리적 판단도 옳다는 것을 밝히는 ‘연역추론’ △하나하나의 구체적인 사실로부터 확대하면서 결국 어떤 큰 법칙을 이끌어내는 ‘귀납추론’ △공통된 성질을 가진 두 개의 사물이 있다고 생각했을 때, 한 사물이 어떤 특징을 가진다면 나머지 한 사물도 그와 같은 특징을 가질 것으로 여기는 ‘유비추론’이 있지요.

 

하지만 방법을 안다고 해서 모두가 ‘명탐정’처럼 추론해내는 것은 아니지요. 명탐정처럼 추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봅시다.

 

추론 잘 하려면?

 

첫 번째, 단서를 잘 찾아내야 합니다. 단서는 우리에게 주어진 것. 즉,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주어진 상황이나 글을 자세하고 꼼꼼하게 살펴보면 단서를 놓치지 않을 수 있지요.

 

두 번째, 단서가 참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잘못된 단서를 바탕으로 결론을 이끌어내면 그 결론 또한 잘못된 것이 되어버리니까요. 예를 들면, ‘집안일은 여자가 하는 것이다’라는 잘못된 전제에서 ‘따라서 빨래도 여자가 해야 한다’라는 결론을 이끌어내면 틀린 결론이 되는 것이지요.

 

세 번째, 평소 생활에서 추론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아요. 동화를 읽다가 잠시 멈추고 그 다음 상황을 예측해보는 식으로 말이지요. 또 그림이나 사진을 보고 앞뒤의 상황을 미루어 짐작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추론하는 습관을 들이면 어느새 명탐정처럼 생각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단서를 찾아보자!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