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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깊은 바다 속 갑각류도 플라스틱에 오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6-23 21: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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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이 몸속에서 발견된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에 서식하는 갑각류. 네이처
 
 

수심(물 깊이)이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에 사는 생명체도 플라스틱에 오염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태평양에 있는 마리아나 해구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심 1만1034m의 해연(해구의 깊은 곳)이 있는 곳.

 

영국 에버딘대 연구팀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심해(깊은 바다) 콘퍼런스’에서 “마리아나 해구에 사는 갑각류(몸 바깥 쪽이 단단한 구조로 된 동물)가 독성 플라스틱에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발표했다.

 

갑각류에서 발견된 물질은 플라스틱의 재료나 배 밑을 코팅하는 데 쓰이는 독성 물질이다. 육지에서 밀려온 해양 쓰레기나 배에서 떨어져 나온 플라스틱이 바다 밑으로 가라앉고 심해 생명체가 이를 먹으면서 오염되는 것.

 

심해 생명체가 플라스틱으로 오염되면 인간에게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지금껏 깨끗하다고 알려진 심해 생물에서 각종 성분을 추출해 각종 약이나 화장품 등을 만들어왔는데, 이 제품까지 오염됐을 수도 있다. 또 플라스틱에 오염된 생물을 사람이 먹게 되면, 플라스틱 성분이 사람 몸 속에 들어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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