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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교장샘] [우리교장샘]“학교의 주인공은 학생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6-23 21: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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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명초 이경림 교장 선생님

서울남명초 이경림 교장 선생님
 
 

서울남명초 이경림 교장 선생님(사진)은 평소 학생들을 지성, 감성, 인성 3개 덕목을 고루 갖춘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해 감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아침 방송 시간에 10분가량 클래식이나 국악 한 곡을 틀어주도록 했어요. 학생들이 등교하거나 수업준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노래를 듣게 되지요. 가랑비에 옷 젖듯 음악을 들으며 학생들의 감수성이 풍부해집니다.”(이 교장 선생님)

 

서울남명초 미니 미술관
 
 

또 이 교장 선생님은 서울남명초 안에 ‘미니 미술관’을 만들었다. 칙칙한 색깔로 칠해진 복도 여러 곳에 그림을 걸어둔 것. 학기 초에 서양화, 한국화 각각 40점을 선정한 뒤, 그중 20점씩 골라 복도에 걸었다. 학기가 바뀌면 걸지 않았던 나머지 그림들로 바꿔 건다. 밀레의 ‘만종’,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김홍도의 ‘씨름’ 등이 전시됐다.

 

이 교장 선생님은 “선생님들이 세심하게 학생들을 돌보고 배려하는 만큼 학생들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각 학급과 교무실 문에 ‘선생님이 희망입니다’ ‘시작은 친절로 끝은 감동으로’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붙여놓았다. 서울남명초 선생님들은 이 팻말을 보며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를 바로잡는다.

 

“서울남명초는 학생이 주인공인 학교입니다. 조만간 교장실 밖에 전교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대형 TV 만한 액자에 걸어둘 겁니다. 오고가며 이 사진을 본 학생들이 스스로가 학교의 주인공이자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기 바랍니다.”(이 교장 선생님)

 

▶글 사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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