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 민호는 밤에 귀신이 나올까 겁나 혼자서는 쉽게 잠들지 못한다. 민호의 동생 슬기는 매일 TV에만 ‘푹’ 빠져있다.
다음달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어린이연극 ‘우리는 친구다’가 공연된다. 이 연극은 부모님의 이혼을 겪으며 겁쟁이가 된 민호와 TV에 중독 된 슬기 남매가 새 친구 뭉치를 사귀며 겪는 일상과 고민을 다룬다.
이번 연극의 특징은 눈앞에서 순식간에 바뀌는 무대. 무대 장식을 바꿀 때 막을 내려 가리는 기존 연극과 달리 ‘우리는 친구’는 모든 과정을 관객에게 보여준다. 관객들은 방에서 놀이터로, 침대에서 미끄럼틀로 무대 소품과 세트가 바뀌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어린이 1만5000원, 어른 2만 원. 문의 및 예매는 학전 홈페이지(www.hakchon.co.kr) 또는 전화 02-763-8233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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