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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진만 갖고 이 어린이가 어른이 될 경우 어떤 얼굴이 될까를 추정해내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로 경찰이 38년 전 실종되었던 사람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과거 사진을 바탕으로 나이가 든 현재의 모습을 추측해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인공지능 *몽타주 시스템 ‘폴리스케치’를 이용해 38년 전 실종됐던 A 씨(50)를 찾았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12세 때인 1978년 경기 수원시의 집 근처에서 실종됐다. 최근 A 씨의 몽타주를 본 사람이 “주변인물 중 그런 사람이 있다”고 경찰에 알려온 것.
폴리스케치는 한국인 400여 명의 얼굴사진을 학습해 한국인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상태, 주름, 얼굴형 등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분석한 뒤 3D(입체) 이미지로 나타내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실종자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 상식 UP
몽타주: 사람의 얼굴 부분 부분의 특징을 조합해 만든 가상의 얼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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