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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동! 어린이기자] [출동! 어린이기자]단 한 번 기회 위해 수천 번 연습해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6-19 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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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피에스타’를 만나다

아이돌 그룹 피에스타를 만난 동아어린이기자인 경기 매원초 5학년 정서진 양(왼쪽에서 두 번째), 서울오류초 3학년 김민우 군(왼쪽에서 네 번째)
 
 

예지, 혜미, 재이, 린지, 차오루로 구성된 ‘피에스타’는 2012년 8월 데뷔한 아이돌 그룹. 가장 주목 받는 가수들만 출연한다는 ‘드림콘서트’ 무대에 최근 오르면서 다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데뷔 이후 짧지 않은 기간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그들은 어떤 노력을 통해 좌절을 딛고 지금의 성공을 일궈냈을까.

 

동아어린이 기자 정서진 양(경기 수원시 매원초 5)과 김민우 군(서울 구로구 서울오류초 3)이 출동해 최근 서울의 한 카페에서 피에스타를 직접 만났다.

 

노력 또 노력

 

“가수가 되기까지 어떤 노력을 했나요?”(정 양)

 

피에스타 멤버들은 학창시절부터 춤과 노래 실력을 차근차근 쌓았다. 초등생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온 린지는 “가수들의 TV 음악방송 무대가 녹화된 비디오를 돌려보며 춤을 따라하는 게 취미였다”면서 “제가 알게 된 춤·노래 경연대회에는 빠짐없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혜미는 현 소속사에서 6년간 연습생 시절을 거쳤을 만큼 오랜 시간 땀 흘리며 준비했다.

 

2014년까지 피에스타는 5장의 앨범을 냈지만 데뷔 앨범 ‘VISTA’외에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한 멤버가 탈퇴하는 일까지 생겼다.

 

예지는 당시를 회상하며 “최선을 다해 만든 앨범들이었어요. 하지만 히트하지 못할 경우 사람들은 ‘열심히 안 했네’라고 평가하곤 했죠. 그때 가장 속이 상했어요”라고 말했다.

 

피에스타가 어린이동아 독자에게 보낸 사인
 
 

기회는 준비된 사람을 찾아온다

 

김 군이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 비결이 궁금하다”고 하자 멤버들은 “각자 ‘비장의 무기’를 준비해온 덕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룹에서 춤을 담당하는 예지는 랩을 자신의 또 다른 장기로 만들었다. 언젠가 랩 실력을 뽐낼 기회가 올 거라 믿었던 것. 예지는 “휴대전화 메모장에 순간순간 드는 생각을 모두 기록했다. 기록된 내용을 토대로 나만의 랩을 만들어 꾸준히 연습했다”고 했다.

 

중국인 멤버 차오루는 어떤 프로그램에서건 유창하게 한국어로 얘기하기 위해 발음 연습에 공을 들였다. 발음하기 어려운 ‘ㄴ’과 ‘ㄹ’ 받침이 들어있는 단어들을 찾아보면서 매일 소리 내어 읽었다. 린지는 작사를 배웠다.

 

준비된 자가 결국 기회를 잡는다. 지난해 여성 래퍼들이 랩 실력을 겨루는 케이블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2’에 예지가 출연해 활약하면서 피에스타는 ‘실력 있는 아이돌’로 알려졌다. 게다가 차오루가 ‘라디오스타’ 등 각종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기 시작했다. 결국 피에스타 노래도 인기를 끌었다.

 

정 양이 “가수로 데뷔했지만 노래가 아닌 멤버들의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피에스타가 알려지게 돼 속상하지 않았나요”라고 질문했다. 혜미는

“오히려 TV 출연이 대중이 피에스타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 ‘개미지옥’을 만들었다”며 활짝 웃었다.

 

꿈꾸지만 말고 행동하라

 

“지금의 자리에 오른 소감이 궁금해요”(김 군)

 

재이는 “데뷔 때부터 꾸준히 우리를 좋아해줬던 팬들에게 보답했다는 생각에 기쁘다”며 “팬들을 실망시키면 안 되기에 데뷔 때보다 더 긴장한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가수를 꿈꾸는 초등생들에게 “꿈꾸지만 말고 행동하라”고 일러주었다.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지 마세요. 롤 모델인 가수가 지금 내 나이 때는 무엇을 했는지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당장 그걸 따라해보려는 노력을 해보세요.”(차오루)

 

▶글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사진 손근혜 기자 sson3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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