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에서 숲 체험을 하는 경기 호평초 어린이들

   

경기 남양주시 호평초(교장 이미라 선생님)의 3, 5학년 학생들은 최근 숲 체험을 위해 천마산(경기 남양주시)을 찾았다.

 

이날 숲 체험은 숲 해설사 선생님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5학년 선배가 숲 해설사가 되어 3학년 어린이들을 이끄는 형태로 진행됐다. 5학년 2명과 3학년 3∼4명이 한 조가 되어 움직였다.

 

5학년은 이날 행사를 위해 일주일 전 전문 숲 해설사 선생님과 미리 숲을 찾아 공부를 한 뒤 3학년 후배들과 함께 할 프로그램을 짜고 활동 자료를 만들었다.

 

숲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어린이들

 

이날 5학년 어린이들은 ‘고마리 꽃의 뜻은 고마운 마음이다’ ‘양의 이빨을 닮은 이 식물은 양치식물이다’ 등 숲 속 식물에 대한 해설을 하면서 △나뭇가지로 특정한 모양 만들기 △나뭇잎 배 만들어 띄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학년 학생들은 상당히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즐겁게 체험하는 모습을 보였다.

 

3학년 담임교사인 한효정 선생님은 “이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 장난처럼 진행이 될까봐 걱정했지만 막상 프로그램을 해보니 학생들이 너무 재밌고 즐거워했으며 교육적 효과도 높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경기 남양주시 호평초 이태희 선생님기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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