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가 경기 가납초에서 열린 모습

   

경기 양주시 가납초(교장 최경호 선생님)는 10, 11일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를 가납초 운동장에서 열었다.

 

열다섯 가족의 총 47명이 참가한 이 행사는 평소에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했던 아빠와 가납초 학생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아빠들은 자녀를 위해 직접 텐트를 치고 요리를 해주었다. 식사 후에는 신나는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기타를 연주하며 사랑을 노래한 아빠, 최신 유행 음악에 맞추어 멋진 춤을 선보인 아빠, 개그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아빠 등 평소 보지 못했던 아빠의 모습을 보며

 

촛불점화 모습

   

어린이들은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캠프파이어와 촛불점화 시간에는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터놓으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아침식사를 마친 뒤 어린이들은 아빠를 도와 텐트를 걷고 운동장을 돌며 쓰레기를 주웠다.

 

행사를 진행한 학부모회의 한혜정 학부모는 “이번 행사에서 가납초 어린이들은 아빠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족간 사랑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운동장 조명장치를 신속하게 설치해주시고 모든 행사를 만족스럽게 마칠 수 있게 해주신 교장 선생님과 도움주신 가납초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글 사진 경기 양주시 가납초 양성란 선생님기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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