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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6-15 22: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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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죗값 치렀다” vs “규정은 지켜야”

[어동 찬반토론]박태환 리우 올림픽 못나간다… 이중처벌일까?

지난달 13일 자 어린이동아 4면 ‘눈높이 사설’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박태환이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리우) 여름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2014년 금지약물을 쓴 사실이 드러나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받았던 징계는 이제 끝났지만,

대한체육회의 ‘금지약물을 투약한 선수는 징계가 끝난 후 3년 동안 국가대표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이지요.

이를 두고 대한체육회의 규정이 국제수영연맹의 처벌에 이은 ‘이중처벌’인지 아니면 ‘정당한 처벌’인지 의견이

엇갈립니다. 어린이동아 독자들의 의견은 어떨까요?

 

 

찬성

 

저는 대한체육회의 규정이 이중처벌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태환 선수는 이미 그 죗값으로 18개월 간 자격정지, 트로피와 메달 반환 등 많은 대가를 치렀습니다. 이런 일을 겪고 나서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말아야지’라고 반성을 하였을 것입니다.

 

박태환 선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수영선수이니 다시 한 번 더 박태환 선수를 믿고 리우 올림픽에 출전시키는 게 옳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오도은 경기 수원시 산의초 4

 

 

반대

 

저는 박태환 선수가 리우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는 것은 이중처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태환 선수는 도핑을 했습니다. 그 벌로 18개월 동안 자격정지를 당했지요.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기준에 따르면 도핑에 연루된 선수는 3년 동안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박태환 선수가 좋은 기록을 내고 있는 것은 맞지만 실력이 좋다고 해서 그 규정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안타깝지만 박태환 선수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규정은 이중처벌이 아니며 이에 박태환 선수는 3년 동안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백시윤 인천 남동구 인천상아초 5

 

 

찬성

 

저는 이중처벌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태환 선수는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도핑(운동선수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약물을 쓰는 것)을 했습니다. 도핑을 했으니까 그때 당시 받았던 메달과 트로피를 돌려주는 등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합니다. 이미 박태환 선수는 그 죗값을 모두 치렀습니다. 박태환 선수는 스스로 반성을 했을 것이며 다시는 도핑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박태환 선수를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우진 전남 순천시 순천왕운초 4

 

 

반대

 

저는 이중처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태환 선수는 대한체육회의 규정에 따라 3년 동안 국가대표를 할 수 없습니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처럼 국제수영연맹 측의 징계가 끝났더라도 우리나라의 규정을 따라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박태환 선수가 사과와 반성을 했든 안 했든 규정은 규정입니다. 규정에 따라 순순히 국가대표로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맞습니다.

 

▶박준우 서울 동작구 서울영본초 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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