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부평초 조인수 교장 선생님

   

경기 남양주시 부평초 조인수 교장 선생님(사진)은 학생들을 늘 사랑하고 포용하는 마음으로 대한다. ‘혹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이 될지’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어린이들이 한 손에는 특기적성수업 준비물이 든 가방을 들고 다른 손에는 실내화 가방을 든 채로 등교하는 모습을 본 조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신발을 신고 교실 앞까지 드나들 수 있도록 조치했다. 덕분에 학생들은 교실 앞에 있는 신발장에서 신발을 갈아 신으면 돼 신발주머니를 들고 다니지 않게 됐다.

 

조 교장 선생님은 한 학생으로부터 ‘신발주머니가 없어서 정말 편하고 좋아요’라고 적힌 감사편지를 받고 보람을 느꼈다고.

 

“선생님에게 학생을 사랑하고 포용하는 마음이 있으면 학생들도 선생님을 믿고 따르는 법이지요.”(조 교장 선생님)

 

▶남양주=글 사진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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