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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어동 찬반토론]경기 수원시 영통구청, ‘쓰레기 종량제 봉투 실명제’ 시범 운영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6-08 22: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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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vs “쓰레기 단속에 효과적”

[어동 찬반토론]경기 수원시 영통구청, ‘쓰레기 종량제 봉투 실명제’ 시범 운영

지난달 2일자 어린이동아 2면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청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다 버린 사람의 주소를 적는

이른바 ‘종량제 봉투 실명제’를 실시하려는 것을 두고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찬반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찬성

 

저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실명제에 찬성합니다. 쓰레기를 무분별하게 버리는 사람들이 좀처럼 줄지 않고 그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히더라도 잘 찾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 실명제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것이 범죄에 악용되는 것이 걱정된다면 쓰레기봉투를 불투명하게 하고, 일주일에 한 번을 쓰레기 배출일로 확실하게 정해 그 날짜에 맞게 경비원들이 번갈아가면서 쓰레기를 검사한 후 스티커들을 떼어버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서영 충남 천안시 천안오성초 5

 

 

반대

 

쓰레기 종량제 봉투 실명제에 대해 반대합니다. 쓰레기의 내용물을 보면 그 집에 어떤 사람이 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쓰레기 봉지에서 스타킹, 머리띠 같은 것이 나오면 여자가 사는 집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봉투에 주소를 적게 되면 여자 혼자 사는 집의 경우, 이처럼 쓰레기 내용물을 보고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신의경 전북 전주시 전주양지초 6

 

 

찬성

 

쓰레기 종량제 봉투 실명제를 찬성합니다. 지금은 쓰레기 불법 투기가 발생하면 CCTV나 쓰레기 속 우편물을 확인합니다. 이는 아주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쓰레기 종량제 봉투 실명제가 적용된다면 쓰레기를 버린 사람이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어서 불법 투기가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법 투기를 단속하기 위해 썼던 예산을 절약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강재현 경기 의왕시 덕장초 5

 

 

반대

 

저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실명제에 반대합니다. 사생활이 침해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정보는 소중합니다. 잘못 유출되면 범죄에 악용되거나 재산과 생명에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쓰레기봉투만 보더라도 집주소 등 개인 정보를 알 수 있게 되면 범죄가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김유나 경기 군포시 부곡중앙초 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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