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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추천! 키즈 무비]영화 ‘정글북’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6-06 22: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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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정글 속으로

[어동 추천! 키즈 무비]영화 ‘정글북’

어린이들의 마음을 쏙 빼앗을 어린이 영화가 궁금하다면?

 

어린이동아의 코너 ‘어동 추천! 키즈 무비’를 주목하세요. 최신 어린이 영화의 재미난 이야기부터 관람 포인트를 콕콕 집어 소개해드립니다.

 

 

 

모글리를 위협하는 호랑이 쉬어칸

9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정글북’(12세 이상 관람 가)에는 갓난아기 때 정글에 혼자 남겨져 늑대에게 키워진 어린이 ‘모글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영국 소설가 러디어드 키플링에 의해 1894년에 처음 소개된 동화 ‘정글북’은 TV용 만화영화, 극장판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으로 각색되며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아 왔다.

 

이 영화에서 주목할 점은 모글리가 만화 속 그림이 아닌 실제 배우라는 것. 더욱 놀라운 것은 정글의 배경과 모글리를 제외한 동물들은 모두 컴퓨터그래픽(CG) 효과라는 점이다.

 

실제처럼 표현하기 위해 제작자들은 소설 정글북의 배경이 된 인도 방갈로르에서 정글의 모습을 110만 장 이상 촬영해 이를 토대로 영화를 만들었다. 영화 ‘아이언맨’을 연출한 감독 존 파브로가 연출하고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한껏 높인다.

 

 

▶미리보기

 

 

쉬어칸에 맞서 함께 싸우는 모글리와 그의 친구들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 그의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은 한 순간에 위험한 곳이 되어 버린다. 인간에게 큰 상처를 입은 후 인간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 찬 호랑이 ‘쉬어칸’이 모글리를 위협해왔기 때문.

 

쉬어칸이 자신의 가족인 늑대들마저 위험에 빠트릴 것을 걱정한 모글리는 스스로 늑대의 무리를 떠나 인간 마을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관람 포인트는?

 

① “친구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요”

 

정글은 약한 자가 강한 자에게 먹히는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세계라고 한다. 하지만 모글리의 친구들은 강한 힘을 가진 쉬어칸에게 기죽지 않는다. 한 명이 있을 땐 약하더라도 모두가 힘을 합하면 아무리 강한 쉬어칸도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 쉬어칸이 모글리를 해치려 할 때, 늑대 가족과 모글리의 단짝인 흑표범 ‘바기라’, 곰 ‘발루’는 도망가지 않고 힘을 합해 모글리를 지킨다.

 

늑대들이 수없이 외우는 ‘정글의 법칙’도 주의 깊게 들어보자. ‘늑대의 힘은 무리다’라는 대목에서 우리는 함께 있을 때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운다.

 

② 나만의 방식을 지키는 것

 

모글리는 정글에서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늑대 같지 않기’ 때문. 하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 본능에 의해 계속해서 도구를 사용하는 모글리. 다른 동물들은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모글리를 나무란다.

 

주눅이 든 모글리를 본 발루는 그에게 얘기한다. “누가 신경 쓴다고 그래? 그건 너만의 방식이잖아.”

 

발루의 조언으로 정글 속에서 ‘인간’으로 살아남는 방법을 찾은 모글리. 주변 눈치를 보며 억지로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맞추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인정하고 자신감을 찾는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값진 교훈을 얻는다.

 

 

▶이런 어린이에게 추천!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을 통해 ‘정글북’ 이야기를 접해본 어린이라면 이번 영화를 보면서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을 듯. 정글북의 이야기를 모르는 어린이라도 영화 속에 등장하는 ‘진짜’ 같은 정글의 모습을 감상하며 즐겁게 볼 수 있다.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 생각 더하기

 

영화 속 모글리가 사는 정글에는 아르마딜로, 공작새, 비단뱀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정글에서 어떤 동물과 함께 살고 싶나요? ‘내가 정글에서 함께 살고 싶은 동물’을 그린 그림과 그 이유를 설명한 글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지면 참여하기’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상상 속 동물도 좋습니다. 창의적인 내용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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