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원 교장 선생님

   

경기 남양주시 양오초 이명원 교장 선생님(사진)은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을 강조했다. 양오초의 학생자치회 활동이 활발한 것도 이 교장 선생님의 교육 철학 덕분. 이 교장 선생님은 “학생자치활동이라고 해도 사실 그동안은 선생님이 이끌고 학생이 따르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정말로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을 행하기 위해 학생자치회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교의 특색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과, 예체능, 신문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모두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것.

 

“학교에서 억지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을 참여시키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여러 기회를 보장하되 스스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요.”(이 교장 선생님)

 

▶남양주=글 사진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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