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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교육현장] [명품 교육현장]“안녕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인사가 끊이지 않아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5-31 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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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인성 키우는 서울경인초

아침 스포츠클럽에 참여하는 서울경인초 어린이들
 
 

서울 양천구에 있는 서울경인초(교장 함창덕 선생님) 교문에 들어서자 웃고 장난치던 어린이들이 고개를 돌려 “안녕하세요”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처음 본 사람도 그냥 지나침 없이 밝게 인사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바른 인성만큼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하는 어린이들이 자라는 서울경인초의 명품교육현장을 최근 찾았다.

 

함께 경기하며 ‘협동심’ 길러요

 

서울경인초의 아침은 활기차다. 아침마다 운동장에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펼쳐진다.

 

서울경인초는 방송조회가 있는 월요일 아침을 제외한 화∼금요일 학년을 돌아가면서 오전 8시 20분부터 9시까지 운동장에서 스포츠클럽을 운영한다.

 

운동종목은 학기 초 학급별로 선생님들과 반 학생들이 의논해 정한다. 종목은 줄넘기, 배드민턴, 야구, 피구 등 다양하다. 학급별로 정한 종목에 따라 1년 간 정해진 요일에 담임선생님과 함께 꾸준히 운동하며 체력과 협동심을 기른다.

 

5학년 이희준 군은 “목요일 아침마다 피구를 하는데 매주 기다려진다”면서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 게으름을 피우지 않게 됐다. 특히 피구를 하는 날 아침은 다른 날보다 상쾌하다”고 말했다.

 

희망학급이 스포츠클럽에 참가하는 1∼4학년과 달리 5, 6학년은 전 학급이 스포츠클럽에 참여한다. 5, 6학년은 반끼리 ‘빅볼’ 리그전을 펼치기도 한다. 빅볼이란 야구 규칙을 그대로 따르되 야구공이 아닌 피구공과 같은 큰 공을 사용하는 경기다.

 

학생들은 리그전을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전략을 짜거나 연습을 하는 등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빅볼 리그전을 즐기는 5학년 이명건 군은 “한 친구는 처음보다 실력이 부쩍 늘었고 체육부장인 친구는 처음보다 라인업을 훨씬 잘 짠다”면서 “빅볼 리그전을 하면서 친구들과 매우 친해졌고 협동심을 기르게 됐다. 나도 4번 타자로 나서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서울경인초의 ‘영어 페스티벌’
 
 

모두가 ‘주인공’

 

서울경인초의 또 다른 자랑은 매년 강당에서 열리는 ‘영어 페스티벌’. 3∼6학년 대상의 영어 페스티벌은 이틀에 걸쳐서 두 개 학년씩 진행된다. 학생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무대에 올라 △뮤지컬 △팝송 △연설 △춤과 노래 △뉴스 등 다양한 영어 발표를 한다.

 

“잘하는 학생들만 무대에 올리는 엘리트 중심의 학예회가 아니라, 조금 서툴고 부족하더라도 모두가 함께 올라가 최선을 다하는 무대를 만들려고 노력합니다.”(함 교장 선생님)

 

이 행사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학생들에게 멋진 꿈을 심어주고자 하는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도와 협조로 이루어진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린이들은 영어 노래를 듣거나 대사 연습을 하며 자연스레 영어를 접한다. 학생들의 영어 말하기, 듣기, 표현 실력이 쑥쑥 자란다.

 

아빠와 함께해요

 

서울경인초에는 2012년 ‘경인 아버지회’가 처음 만들어졌다. 아버지회는 다양한 학교행사를 살펴보며 학교와 교육활동에 큰 관심을 쏟는다.

 

특히 경인 아버지회가 진행하면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자녀 캠프’는 학교를 떠나 자연 속에서 아버지와 어린이들이 함께 지내며 돈독해지는 시간을 갖고 이웃 간 정도 나누는 좋은 기회다.

 

부자녀 캠프는 1박 2일 동안 복잡한 도시를 떠나 깨끗하고 맑은 물과 공기를 마시며 진행된다. 캠프에서는 함께 달리기, 훌라후프 시합 등 단합과 체력을 자랑하는 코너가 마련되고, 마지막 날에는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캠프파이어’를 통해 아버지와 어린이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애정을 쌓는 시간을 갖는다.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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