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명품 교육현장] [명품 교육현장]‘DNA 팔찌’ 만들어 볼까? 신나는 배움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5-26 21:14:53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스마트’하게 공부하는 서울윤중초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서울윤중초(교장 장덕실 선생님) 운동장에서 어린이들이 골대를 향해 씩씩하게 공을 차고 있다. 축구부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다.

 

서울형 혁신학교인 서울윤중초에서는 캘리그라피(감성 글씨), 방송댄스, DIY(Do It Yourself·손수 만들기) 페인팅 등 흥미로운 동아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학생들이 좋아하고 흥미를 느끼는 활동을 학교 내에서 충분히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서울윤중초를 최근 찾았다.

 

국악프로그램 수업을 듣는 서울윤중초 어린이들. 서울윤중초 제공
 
 

좌회전 할 땐 왼손 ‘번쩍’

 

서울윤중초에는 특별한 안전 수업이 있다. 바로 ‘자전거 교실’이 그것.

 

올해는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1∼4학년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교실은 수준별로 그룹을 나누어 하루에 한 학급씩 이뤄졌다. 학교에는 저학년용, 고학년용 자전거 60여 대와 안전교육에 필요한 헬멧, 무릎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가 마련돼 있어 이를 매년 교육에 활용한다.

 

1교시에는 ‘헬맷 쓰기’, ‘좌회전할 때는 왼손을 들어 표시하기’ 등 자전거를 탈 때 꼭 필요한 안전 수칙과 기초교육이 이뤄진다. 2∼4교시에는 학생들이 직접 자전거를 타고 운동장을 도는 실습수업이 진행된다. 운동장에는 사거리, 횡단보도, S자 코스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특히 이 수업은 자전거 도로가 마련된 지역사회의 특징과 잘 맞아떨어지는 수업이다. 5, 6학년들은 학교 근처에 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이나 샛강 자전거 길 등을 둘러보며 자전거를 타는 수업을 받는다.

 

자전거를 타며 안전교육을 받는 어린이들
 
 

흥미로운 수학·과학 축제 한마당

 

4일에는 ‘창의 인성축제’가 열렸다. 이 축제는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서울윤중초가 기획한 색다른 행사다.

 

이날 3∼6학년은 △나의 DNA(유전자 본체) 팔찌 만들기 △크로마토그래피 배지 만들기 △매직큐브 만들기 등 총 11개의 부스에서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체험을 했다. 1, 2학년은 교실에서 선생님 지도에 따라 인성 교육과 과학, 수학 수업을 받았다. 강당에서는 학년별 골든벨이 열려 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또 하나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는 ‘국악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전통 음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계획된 프로그램이다. 1, 2학년을 대상으로 국악과 관련된 내용을 배우는 수업이 총 16번 마련된다. 학생들은 민요, 민속놀이를 배우고 다양한 국악기를 다룬다.

 

 
 

화단 식물 ‘찰칵’ 찍고 바로 검색

 

서울윤중초에는 태블릿 PC가 30여 대 마련돼 있고 2층과 5층에는 와이파이(무선통신)가 설치되어있다. 학생들은 이것들을 수업시간에 ‘스마트’하게 이용한다.

 

예를 들어 과학시간에 ‘식물의 한살이’ 단원을 배운다면, 학교 화단의 꽃과 열매를 관찰하면서 사진을 찍거나 이에 대한 정보를 태블릿 PC로 바로 검색해서 관찰 기록장에 정리하는 식이다. ‘화산과 지진’ 단원을 배울 땐 태블릿 PC에 설치된 위성영상지도 서비스인 구글 어스를 활용해 화산을 마치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관찰한다.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