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한 다무라 사토시 씨. 동아일보 자료사진 |
일본의 50대 청각장애인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8848m) 정상에 올랐다.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은 태어날 때부터 청각을 잃은 다무라 사토시 씨(51)가 21일(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경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다고 25일 보도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다무라 씨는 청각장애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오른 사람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13세 때부터 산에 오르기 시작한 다무라 씨는 2014년, 2015년에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기 위해 도전했으나 날씨가 좋지 않거나 지진이 일어나 포기했다. 세 번째 도전 만에 에베레스트 등반에 성공한 것. 다무라 씨는 “‘청각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