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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황새 45년 만에 자연번식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5-24 21: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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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 부부가 둥지에서 새끼 황새들을 돌보고 있다. 예산군청 제공
 
 

천연기념물 제199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황새가 최근 자연에서 새끼를 얻는 데 성공했다.

 

충남 예산군은 “예산 황새공원에서 방사(자연에 놓아줌)한 황새 8마리 중 ‘민황이’(암컷)와 ‘만황이’(수컷) 부부 둥지에서 22일 새끼 황새 2마리가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민황이와 만황이의 둥지에서 아직 깨어나지 않은 알 2개를 발견한 지 한 달 만에 새끼가 태어난 것.

 

인공으로 사육하던 황새가 알을 낳아 새끼를 얻은 적은 있었지만, 황새가 자연에서 스스로 알을 낳고 새끼를 얻은 것은 45년 만의 일이다.

 

황새의 자연번식이 끊긴 것은 1971년. 당시 충북 음성에 남아있던 국내 유일한 황새 한 쌍 가운데 수컷이 밀렵꾼의 총에 목숨을 잃으며 자연번식이 끊겼고, 홀로 남은 암컷 황새도 1994년 숨졌다. 이후 러시아 등에서 황새를 들여오면서 황새 복원을 시작했다.

 

남형규 예산 황새공원 연구원은 “방사한 황새가 자연에서 짝짓기를 해 새끼를 얻은 것은 환경에 잘 적응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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