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시집│주제 한시│보림 펴냄
‘천성은 본디 맷돌 사이에서 왔으나/ 둥글고 빛나서 동산에 뜬 달과 똑같네./ 용을 삶고 봉황을 구운 진미보다는 못해도/ 머리 벗겨지고 이 빠진 노인에게는 제일 좋구나.’
조선 초기의 학자 김시습(1435∼1493)이 다섯 살 때 지은 ‘두부’라는 시입니다. 이 책에는 옛 선비들이 어린 날에 지었던 동시들이 200여 편 담겨있습니다. 과거 선비들은 어린시절에 어떤 생각을 갖고 세상을 바라봤는지 재밌고 상상력이 톡톡 튀는 동시들을 통해 살펴보세요.
안대회 편역.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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