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월드. 에버랜드 제공

   

5∼8일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다양한 어린이 관련 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분필 그림으로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

 

색다른 동물을 만날 어린이들은 경남 고성에서 열리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의 ‘판다월드’에 주목하자.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 내 디노 아쿠아리움에선 공룡의 살아있는 후예라고 불리는 ‘슈빌’을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희귀동물인 슈빌은 주로 아프리카 습지에 살며 키가 115∼150cm로 초등생 정도인 거대한 새.

 

지난달 정식으로 문을 연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는 중국에서 온 세계적인 희귀동물 판다 한 쌍(수컷 ‘러바오’와 암컷 ‘아이바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한편 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터닝메카드 가족 배틀 체험전’이 열린다. 낮 12시부터 선착순 200팀을 받는 이 행사는 부모와 어린이가 2

인 1팀으로 참여해 번갈아 팽이를 던져 승패를 가린다. 이기면 배틀 딱지를 선물로 받는다. 참가자 전원에겐 터닝메카드 기념 배지가 주어진다.

 

7일에는 오후 1∼5시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컬러풀 페스티벌 분필아트’가 열린다. 아스팔트를 도화지 삼아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분필로 다양한 그림을 그리는 거리 행사. 올해는 가장 넓은 면적을 분필아트로 채워 기네스 신기록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서 공개된 슈빌, ‘매직브러시’의 포스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포스터.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영화사 빅·㈜영화인 제공

   

어린이영화 오늘 대거 개봉

 

어린이날에는 어떤 영화를 보면 좋을까? 개봉 6일 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흥행하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12세 이상 관람 가)뿐 아니라 어린이가 좋아할 영화들이 4일 개봉한다.

 

공룡에 관심 있는 어린이라면 ‘다이노 X 탐험대’와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백악기 공룡대백과 3D’에 눈을 돌릴 만하다.

 

이밖에도 레고를 좋아하는 어린이에게 딱 맞는 영화인 ‘레고 무비’와 다양한 동화 속으로 주인공이 여행을 떠나는 ‘극장판 안녕 자두야’, 프랑스 애니메이션 ‘미운 오리새끼의 모험’, 애니메이션 ‘매직브러시’도 4일 개봉한다.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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