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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alth]같이 먹을 때 기쁨은 두 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5-03 21: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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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사, 온 가족이 함께 해요

 
 

어린이 영양 수비대

 

《  우리 몸은 우리가 지킨다! 어린이 영양수비대는 어린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나쁜 음식과 식생활을 물리칩니다. 어린이 영양수비대인 오동맨, 오솜걸과 함께 몸에 좋은 음식과 바른 식생활을 익혀보아요. 》

 

“으악, 지각이다!”

 

늦잠을 잔 어동이는 급히 가방을 챙겨 헐레벌떡 현관문으로 뛰어가요. 아침 식사를 하고 가라는 엄마의 말씀도 들리지 않네요. 거실을 돌아보니

어솜이는 TV 앞에 앉아 만화영화를 보며 밥을 먹고 있어요. 식탁에 앉아 같이 밥을 먹자는 아빠의 권유도 들리지 않는 듯해요.

 

오동맨 출동!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점점 늘면서 ‘식구’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어요. ‘먹을 식(食)’과 ‘입 구(口)’ 두 한자로 이뤄진 식구는 ‘밥을 함께 먹는 사람’이란 뜻이지요. 가족이 함께 마주할 수 있는 행복한 가족 밥상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족밥상의 날’ 정해 봐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6 청소년 통계’를 살펴보면 매일 부모와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청소년은 2014년에 37.5%로 10명 중 4명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주중 1시간도 되지 않는다는 청소년은 56.5%에 달했지요.

 

가족과 대화를 나누면서 활기찬 가족 밥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매주 수요일을 ‘가족밥상의 날’로 정하고 가족 모두 함께 밥을 먹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가족이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먹고’ ‘정리하는’ 날이지요. 정해진 장소와 시간에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해요. 이날만큼은 식사 중 TV, 신문, 휴대전화는 절대 보지 않고 서로의 하루 일과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에요.

 

이처럼 가족들과 함께 밥을 먹으면 좋은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외식을 할 때에 비해 과식하지 않고 지방, 당, 나트륨의 섭취가 줄어 건강에 도움이 돼요. 편안한 환경에서 충분한 식사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므로 비만을 예방할 수도 있어요.

 

바른 인성 키우는 ‘밥상머리 교육’

 

훌륭한 말솜씨로 유명한 연설들을 남긴 존 F 케네디(1917∼1963) 미국 전 대통령에게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시간’은 매우 특별했어요. 케네디의 어머니는 식사시간을 어기면 밥을 주지 않았다고 해요. 이는 자녀들에게 약속과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함이었지요. 식사시간 중에는 미리 읽었던 신문 기사에 대해 가족끼리 서로의 의견을 나누곤 했어요. 이것은 훗날 케네디가 논쟁이나 연설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데 큰 도움이 됐답니다.

 

이처럼 식사를 하면서 이루어지는 교육인 이른바 ‘밥상머리 교육’은 매우 중요해요.

 

우리나라에서는 밥상머리 교육 중 하나로 어린이들에게 ‘식사오관’을 가르쳤어요. 예로부터 사대부 집안에서 지켜온 식사법인 식사오관은 식사할 때마다 먹을거리를 귀하게 여길 줄 알도록 옛 어른들이 어린이들에게 지도했던 다섯 가지 마음이에요. 그 내용을 살펴보면서 우리도 음식의 소중함을 배워보도록 해요.

 

 
 

행복한 가족밥상 차리기

 

사랑하는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어떤 음식들이 건강에 좋을까요? 아래 음식 그림들을 오려 식탁 그림에 붙이면서 우리가족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가족밥상을 꾸며보세요.

 

자료= 초등학교 바른 식생활 길라잡이, 바른 식생활 알림장

 

도움말=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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