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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칼럼]디스 랩 말고 칭찬 랩 어때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4-11 22: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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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동 칼럼]디스 랩 말고 칭찬 랩 어때요?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래퍼 경연 프로그램이 인기다. 방송에 나오는 래퍼들 중 험한 말을 하는 래퍼를 주목해서 본다. 래퍼들은 꼭 디스(다른 사람을 모욕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말이나 행동) 랩을 잘해야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걸까?

 

나는 래퍼들이 ‘칭찬 랩’을 해보았으면 좋겠다. ‘칭찬 랩 배틀(대결)’을 하는 것이다. TV 프로그램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드라마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많아지자 그것을 따라하는 중고교생들이 많아진 것만 봐도 그렇다. 이처럼 영향력이 큰 TV 프로그램에서 서로 칭찬하는 모습을 먼저 보이면 칭찬하는 사람이 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의 인기를 끄는 것도 결국 ‘디스’보다는 ‘칭찬’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래퍼 경연 프로그램에서 디스 랩이 많이 나오는 것처럼 일상생활에서도 우리는 친구의 장점을 칭찬하기보다 단점을 비난하는 경우가 많다. 칭찬을 하더라도 진심을 담지 않고 장난 식으로 한다. 진심을 담을 칭찬을 하기 위해 나는 큰 도화지에 친구의 칭찬을 쭉 적은 뒤 그 칭찬을 들을 친구에게 직접 말해주는 활동을 하는 것을 제안한다.

 

집에서 ‘사랑해요’, ‘감사해요’ 등 마음을 표현하는 말을 자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빠, 언니, 동생에게 “□□야, 내 □□이어서 참 고마워” 등 따뜻한 말을 전해보자.

 

오늘 하루도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을 하는 것으로 시작하면 어떨까?

 

김윤이(경기 의왕시 의왕부곡초 6)

 

 

※ 초등생, 학부모, 선생님, 독자라면 누구나 ‘어동칼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제목에 ‘어동칼럼’이라고 쓴 뒤 사회문제, 학교생활 등에 대한 의견을 써 e메일(kids@donga.com)로 보내주세요. 지역, 학교, 반(학부모는 자녀의 학교, 반), 이름, 연락처도 기입해주세요. 채택되면 어린이동아 취재기자가 연락을 드립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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