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멀리 일을 나가시고 어머니도 늘 늦게 퇴근하셔서 항상 집에 혼자 있는 진구. 함께 이야기할 형제도 없어서 외로운 진구는 게임에 빠진다.
서울 종로구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진구는 게임 중’ 연극이 펼쳐지고 있다. 이 연극에서는 게임 중독인 열 살 진구가 가족과 이웃의 도움으로 게임 중독을 극복하고 일상생활을 다시 찾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단 두 명의 배우가 연극에 나오는 일곱 명의 역할을 번갈아 한다는 점. 무대 한쪽에 분장실이 마련되어 두 배우가 순간순간 다른 의상과 소품을 활용해 다른 역할로 변신하는 모습을 관객이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무대가 360도로 회전하기 때문에 눈앞에서 순식간에 배경무대가 바뀌는 모습도 즐길 수 있다. 키보드, 기타, 전자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라이브 연주도 즐길 거리.
공연은 다음달 15일(일)까지 계속. 관람료는 초중고교생 1만5000원, 어른 2만 원. 자세한 문의 및 예매는 학전 홈페이지(www.hakchon.co.kr) 또는 전화 02-763-823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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