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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칼럼]친구에게도 존댓말 써 봐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3-29 11: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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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동 칼럼]친구에게도 존댓말 써 봐요

요즘 우리 학교에서는 5학년 학년규칙으로 ‘학생끼리 경어(존댓말) 사용하기’가 중요시되고 있다. 같은 나이인 학생끼리도 존댓말을 사용하면 좋은 점이 많다.

 

첫째, 싸우지 않게 된다. 서로 화를 내다가도 존댓말을 꼭 써야 하니까 이렇게 되는 것이다. “아, 진짜! 짜증나! 하지 말라고…요!” 이렇게 말하면 서로 웃게 된다. 이렇게 싸움이 끝이 나는 것이다.

 

둘째, 서로 기분이 좋다. 자신이 한 말은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자신이 친구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면 그 친구는 기분이 좋아질 것이고 그 친구도 자신에게 존댓말을 사용해줄 것이다. 그러면 서로 기분 좋고 행복한 1년이 될 수 있다.

 

존댓말을 잘 사용하지 않는 친구들은 친구들에게 존댓말을 쓰는 내가 너무 어색하다고 말하지만 나는 사실 그렇지 않다. 나는 존댓말이 너무 어색해서 사용하지 않는 친구들에게 “너도 존댓말을 써 보지 않겠니? 여러 가지로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아.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말이야”라고 말해주고 싶다.

 

존댓말을 사용하지 않는 친구들은 존댓말의 힘을 모른다. 존댓말은 친구와의 관계 유지, 친구들 기분 좋게 하기에 도움이 많이 된다. 나는 비록 2주일 정도만 존댓말을 사용했는데도 이를 쓰는 이유를 깨달았다. 입에 점차 붙기 시작했다.

 

이렇게 참 좋은 ‘친구 사이에 존댓말 쓰기’를 다른 친구들도 널리 실천했으면 좋겠다.

 

▶조서영(서울 강남구 서울대도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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