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학교에서는 5학년 학년규칙으로 ‘학생끼리 경어(존댓말) 사용하기’가 중요시되고 있다. 같은 나이인 학생끼리도 존댓말을 사용하면 좋은 점이 많다.
첫째, 싸우지 않게 된다. 서로 화를 내다가도 존댓말을 꼭 써야 하니까 이렇게 되는 것이다. “아, 진짜! 짜증나! 하지 말라고…요!” 이렇게 말하면 서로 웃게 된다. 이렇게 싸움이 끝이 나는 것이다.
둘째, 서로 기분이 좋다. 자신이 한 말은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자신이 친구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면 그 친구는 기분이 좋아질 것이고 그 친구도 자신에게 존댓말을 사용해줄 것이다. 그러면 서로 기분 좋고 행복한 1년이 될 수 있다.
존댓말을 잘 사용하지 않는 친구들은 친구들에게 존댓말을 쓰는 내가 너무 어색하다고 말하지만 나는 사실 그렇지 않다. 나는 존댓말이 너무 어색해서 사용하지 않는 친구들에게 “너도 존댓말을 써 보지 않겠니? 여러 가지로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아.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말이야”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렇게 참 좋은 ‘친구 사이에 존댓말 쓰기’를 다른 친구들도 널리 실천했으면 좋겠다.
▶조서영(서울 강남구 서울대도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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