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 수택초 김경희 교장 선생님(사진)은 학생, 선생님, 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학교, 학교 구성원들이 방문했을 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이를 이루기 위해 학생들을 다그치기 보다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자는 것이 김 교장 선생님의 교육철학이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화장실의 두루마리 휴지로 장난을 친다고 하면 휴지를 모두 없앨 것이 아니라 왜 휴지로 장난을 치는지를 고민하고 더 재미있는 놀이감을 제공해주면 어떨지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김 교장 선생님은 초등생들에게 가장 보장되어야 할 권리 중 하나가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라고 믿고 있다. 그래서 현장학습, 수학여행, 각종 스카우트 활동 기회를 최대한 마련해주려고 노력한다.

 

“질책보다는 칭찬을 통해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주입식 교육보다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끼를 키워주지요.” (김 교장 선생님)

 

▶구리=글 사진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