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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어동 찬반토론]‘한국식 나이’ 계속 써야 할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3-09 22: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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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관습” vs “세계 흐름에 안 맞아”

[어동 찬반토론]‘한국식 나이’ 계속 써야 할까?

지난달 23일자 어린이동아 2면에 실린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한국식 나이’ 대신 ‘만 나이’를 사용하자”는 서명운동이 벌어진 것을 두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찬성

 

저는 한국식 나이를 유지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지금 쓰는 한국식 나이를 바꾸면 같은 반 친구가 동생이나 형, 누나가 되는 등 호칭이 혼란스러워집니다. 그리고 만 나이를 쓰면 나이를 먹는 날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서로의 나이를 정확히 알 수 없게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모두가 다같이 한 살씩 먹고 서로 축하하며 덕담을 나눕니다. 조금 합리적이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 문화가 저는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모두 만 나이를 사용한다고 해서 꼭 따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문화가 좋다면 그것을 전파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조영우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초 4

 

 

반대

 

저는 한국식 나이를 계속 사용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이미 만 나이를 사용합니다. 만약 외국인이 나이를 물어볼 때 한국식 나이로 답한다면 더 나이가 많은 줄 알 것입니다.

 

12월 31일에 태어난 사람이 1월 1일에 바로 2살이 된다는 것 역시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2016년 1월 1일에 태어난 사람은 2015년 12월 31일에 태어난 사람과 하루 차이지만 나이로는 1살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윤제인 경기 남양주시 천마초 4

 

 

찬성

 

저는 한국식 나이를 계속 사용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만 나이는 태어나면 0살, 생일이 지날 때마다 1살씩 먹는 것이고, 한국식 나이는 태어나자마자 1살이 되고 새해가 지날 때마다 1살씩 먹는 것입니다. 만 나이를 사용하면 같은 년도에 태어났어도 생일에 따라 나이가 달라지기 때문에 생일이 느린 친구들은 동생이라고 부르게 되지만 한국식 나이를 쓰면 태어난 연도에 따라 모두 같은 나이가 되기 때문에 이것이 더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서현 경기 구리시 동인초 4

 

 

반대

 

저는 한국식 나이를 계속 사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우리나라만 한국식 나이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세계 여행을 할 때 중요한 서류를 작성 시 나이로 인해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또 만 나이를 사용하면 일일이 나이를 따지기 힘들어서 나이에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처럼 여러 살 차이가 나도 친구처럼 여길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현서 경기 의왕시 모락초 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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