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관습” vs “세계 흐름에 안 맞아”
지난달 23일자 어린이동아 2면에 실린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한국식 나이’ 대신 ‘만 나이’를 사용하자”는 서명운동이 벌어진 것을 두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찬성
우리나라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모두가 다같이 한 살씩 먹고 서로 축하하며 덕담을 나눕니다. 조금 합리적이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 문화가 저는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모두 만 나이를 사용한다고 해서 꼭 따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문화가 좋다면 그것을 전파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조영우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초 4
반대
12월 31일에 태어난 사람이 1월 1일에 바로 2살이 된다는 것 역시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2016년 1월 1일에 태어난 사람은 2015년 12월 31일에 태어난 사람과 하루 차이지만 나이로는 1살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윤제인 경기 남양주시 천마초 4
찬성
▶이서현 경기 구리시 동인초 4
반대
또 만 나이를 사용하면 일일이 나이를 따지기 힘들어서 나이에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처럼 여러 살 차이가 나도 친구처럼 여길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현서 경기 의왕시 모락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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