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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원 익히면 철자가 ‘쏙쏙’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2-24 22: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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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내셔널 스펠링비 한국대표 정희현·정수인 양

어원 익히면 철자가 ‘쏙쏙’

2016 스크립스 내셔널 스펠링비(Scripps National Spelling Bee)의 한국 대표는 2016 내셔널 스펠링비의 챔피언인 정희현 양과 금상 수상자인 정수인 양. 두 학생은 어떻게 수많은 단어를 모두 기억하고 철자를 정확히 말할 수 있었을까? 이들에게 ‘영어단어 잘 외우는 비법’을 들어봤다.

 

대회에서 문제를 맞힐 때 손바닥에 단어를 써보며 기억해냈던 희현 양은 “단어의 뜻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철자의 모양을 기억하려면 쓰면서 외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영어단어를 암기하는 일이 지루하다면? 희현 양은 “가족이나 친구와 영어단어 맞히기 게임을 해보라”면서 “간식 같은 상품을 걸고 하다보면 재미도 있고 단어도 쉽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회 챔피언으로 뽑혔던 수인 양은 “어원을 익히면 영어단어의 생김새를 금방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어단어 가운데는 독일어, 라틴어, 이탈리아어 등 여러 나라의 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많다. 수인 양은 “독일어에서 온 단어는 ‘쉬’ 발음을 ‘sch’로 쓴다”면서 “이를 알고 있으면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남의 불행을 기뻐하는 감정)’와 같은 어려운 단어의 철자를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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