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에서 ‘상감 기법으로 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모습

최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도박물관을 찾았다.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경기도 박물관’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의 첫 번째 순서는 ‘연극 관람’. ‘흉배’라는 제목의 이 연극은 흉배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내용이었다. 흉배는 신하의 옷의 가슴, 등에 있는 장식용 천을 말한다. 행정 사무를 담당하는 신하인 문관, 군사 업무를 담당하는 신하인 무관은 각자 다른 그림이 그려진 옷을 입어 서로를 구분했다.

 

 

두 번째 순서는 ‘박물관 유물 관람’. 박물관에는 푸른색 고려청자가 전시되었다. 고려청자는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푸른빛의 자기(진흙을 높은 온도에서 구워 만든 그릇).

 

세 번째 순서는 ‘상감 기법으로 비누를 만들기’. 상감(象嵌·형상 상, 새겨 넣을 감) 기법은 도자기 표면에 여러 가지 무늬를 새겨 그 부분에 어떤 재료를 끼워 넣고 문양을 나타내는 방법을 말한다. 비누 표면에 여러 가지 무늬를 새기고 다른 재료를 끼워 넣어 상감 방식을 배울 수 있었다.

 

▶글 사진 경기 남양주시 부평초 1 정연우 기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