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비상 탈출을 체험하는 어린이들 |
최근 충남 태안군 한서대 태안비행장에서 진행된 우주항공캠프에 2박 3일간 다녀왔다. 캠프에서는 ‘비행기 비상 탈출 방법’을 소개했다.
사고가 일어났을 때는 우선 구명조끼를 꺼내 입어야 한다. 구명조끼는 의자 아래에 하나씩 마련되어 있다. 사고가 일어났을 때 승객들이 빠르고 쉽게 꺼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홀쭉한 구명조끼는 아래에 달린 손잡이를 당기면 부풀어 오른다. 손잡이에 붙어 있는 이산화탄소 가스 캡슐이 터져 부풀어 오르는 것. 만약 조끼가 충분히 부풀어 오르지 않는다면 옆에 있는 호스를 통해 입으로 공기를 직접 불어넣으면 된다.
구명조끼를 사용할 때 가장 명심해야 할 것은 ‘비행기 안에서는 절대 구명조끼에 바람을 넣으면 안 된다’는 점이다. 구명조끼가 부풀어 있으면 좁은 비행기 출구를 지나서 탈출하기가 어렵다. 구명조끼는 슬라이드를 탈 때 부풀리면 된다. 슬라이드는 비행기 출구에서 바닥까지 연결되어 내려갈 수 있도록 연결된 미끄럼틀이다.
▶글 사진 경기 안산시 대월초 2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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