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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사설] [눈높이 사설]세계는 ‘4차 산업혁명’ 중… 한국은 우물 안 개구리인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1-26 22: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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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이 열리는 모습. 다보스=AP뉴시스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경제가 회복과 위기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경제학자들의 진단이 나왔다. 다보스의 글로벌 리더들은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4차 *산업혁명’을 강조했다.

 

18세기 증기기관(수증기에서 나오는 열에너지를 사물이 움직이는 에너지로 바꾸는 장치)에 의한 기계화가 1차 산업혁명, 20세기 초 제품을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방식이 2차, 20세기 후반 컴퓨터와 인터넷이 가져온 혁신이 3차 산업혁명이라면, 4차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 만들어낼 새로운 산업혁명이다.

 

인공지능로봇, 사물인터넷(IoT·인터넷으로 사물들을 연결해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 모바일, 3차원(3D) 프린터, 무인자동차, 나노 및 바이오기술, 재료과학, 양자컴퓨터 공학을 응용한 새로운 제품이 고난도 문제의 해결사로 등장한다. 산업과 사회, 통치시스템은 물론이고 사는 방식까지 혁명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은 효율과 생산성을 엄청나게 높일 수 있지만 갑자기 많은 수의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생기는 충격인 ‘일자리 쇼크’가 크다는 점에서 위협이다. WEF는 ‘미래고용 보고서’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앞으로 5년간 일자리가 500만 개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7월 일본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에서 프런트 접수부터 짐 옮겨주는 포터까지 로봇이 대신하는 호텔이 문을 연 것처럼 일자리 쇼크의 1차 피해자는 행정직과 사무직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사물인터넷, 3D프린터, 드론, 발광다이오드(LED)램프 등 6개 사업 부문의 새로운 사업 40개가 법적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세계 주요 국가는 빛의 속도로 내달리는데 우물 안에 갇힌 사람들 때문에 주춤거리다 한국은 4차 산업혁명에서 뒤떨어질 것 같다.

 

※상식 UP

 

산업혁명: 기술의 혁신으로 사회·경제가 크게 변화하는 현상. 1차 산업혁명은 18세기 말 영국에서 시작됐다. 방직기계(실을 뽑아 천을 짜내는 기계)와 증기기관이 발명되어 섬유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장이 늘어났다.

 

2차 산업혁명은 19세기 후반 전기, 석유의 이용으로 철강, 자동차 등을 생산하는 중공업과 석유화학 공업이 함께 발전하며 이뤄졌다. 3차 산업혁명은 20세기 후반 컴퓨터와 인터넷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이뤄졌다.

 

동아일보 1월 22일자 사설 정리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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