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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어동 찬반토론]미국 의류회사, 교통사고로 숨진 동물 털로 옷 만들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1-20 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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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선택” vs “모피는 비윤리적”

[어동 찬반토론]미국 의류회사, 교통사고로 숨진 동물 털로 옷 만들어

지난달 17일자 어린이동아 2면에 실린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교통사고로 희생된 야생동물의 털로 목도리, 가방 등을 만들어 파는 미국의 한 의류회사를 두고 찬반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어린이동아 독자들도 이에 관한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찬성

 

저는 로드킬(동물이 도로로 나왔다가 자동차 등에 치어 숨지는 일)을 당한 동물들의 털로 모피제품을 만드는 것에 찬성합니다. 모피는 인조모피보다 따뜻할 뿐만 아니라 화학물질이 사용되지 않아 피부에 좋습니다. 또한, 로드킬을 당한 동물의 털로 옷을 만들어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하면 기부 받은 사람들도 좋아할 것입니다.

 

▶이은화 서울 강서구 서울화곡초 5

 

 

반대

 

저는 로드킬로 숨진 동물들의 털로 모피 옷이나 가방을 만드는 것에 반대합니다. 사람, 동물, 식물 등 모든 생명은 숨지더라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만약 사람이 숨졌을 때 숨진 사람과 가족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장기를 꺼내 다른 사람에게 준다면 얼마나 슬플까요? 로드킬로 숨진 동물들의 상황도 똑같을 것입니다. 우리의 이익을 위해서 동물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것은 비겁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윤서 경기 수원시 신영초 6

 

 

찬성

 

저는 차에 치여 숨진 동물들의 털로 모피제품을 만드는 것에 찬성합니다. 미국에서는 1년에 약 3억6500마리의 야생동물이 차에 치여 목숨을 잃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버려진 동물의 털로 모피제품을 만든다면 일부러 살아있는 동물을 숨지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숨진 동물의 털로 모피 제품을 만드는 것에 찬성합니다.

 

▶강민서 세종시 나래초 2

 

 

반대

 

저는 로드킬로 숨진 동물들의 털로 모피제품을 만드는 것을 반대합니다. 인간에게는 숨진 동물의 몸을 마음대로 쓸 권리는 없습니다. 인조모피로 만든 옷도 충분히 따뜻합니다. 천연모피를 고집하는 사람들에게 인조모피의 좋은 점을 계속 알려준다면 그들도 생각을 바꾸지 않을까요?

 

▶이혜승 경기 하남시 미사초 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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