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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칼럼]2016년 목표는 오케스트라 정식 단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1-11 22: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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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동 칼럼]2016년 목표는 오케스트라 정식 단원

나의 새해 목표는 우리 학교 오케스트라의 정식 단원이 되는 것이다. 우리 학교에는 2012년 창단한 순천왕운오케스트라가 있다. 순천 관내 초등학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순천시와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각종 교내외 행사에 참가한다.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트럼펫, 트롬본, 호른, 피아노, 전자 오르간,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총 76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여름 순천조례호수 공원에서 ‘순천왕운오케스트라와 함께 떠나는 한여름 밤의 음악회’가 열렸다. 엄마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는데 정말 감동적이었고, 연주를 하는 누나와 형들이 멋지게 느껴졌다.

 

‘나도 같이 연주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지난해 12월 바이올린 파트로 오디션을 봤지만 아쉽게 불합격했다. 지휘자 선생님께서는 내게 트롬본을 연주해보라고 권유하셨다. 그래서 지금은 트롬본 연주자로 오케스트라 예비단원이 됐다.

 

금관악기인 트롬본을 처음 불어봐 낯설고 소리를 내기 힘들었지만, 몇 번 연습한 끝에 소리가 나와 정말 신기했다. 지휘자 선생님께서는 오디션을 통과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동안 연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4월 말에 정식단원을 선발한다고 하셨다.

 

정식 단원은 성실성과 연주 실력 등을 평가해 결정한다. 정식 단원이 될 수 있을지는 그 누구도 모르기 때문에 나는 결석하지 않고 꾸준하게 열심히 연습할 것이다. 또 오케스트라에서는 합주를 하기 때문에 한 명이라도 실수를 하면 연주를 망칠 수도 있다. 그래서 개인 연습은 물론 합주 연습도 매우 중요하다. 연습 기간을 잘 거쳐 오케스트라 정식 단원이 꼭 되고 싶다. 그래서 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멋진 공연에 참여하고 싶다.

 

▶최우진 전남 순천시 순천왕운초 3

 

 

초등생, 학부모, 선생님, 독자라면 누구나 ‘어동칼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제목에 ‘어동칼럼’이라고 쓴 뒤 사회문제, 학교생활 등에 대한 의견을 써 e메일(kids@donga.com)로 보내주세요. 지역, 학교, 반(학부모는 자녀의 학교, 반), 이름, 연락처도 기입해주세요. 채택되면 어린이동아 취재기자가 연락을 드립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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