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매체 매셔블은 우주쓰레기의 증가 모습을 담은 1분 길이의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이 영상은 영국 과학자 스튜어트 그레이가 우주쓰레기의 양을 추측해 만든 것. 지난 50년 동안 우주쓰레기의 양이 얼마나 많이 늘어났는지를 나타낸다.
영상은 옛 소련(지금의 러시아)의 세계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가 발사된 해인 1957년부터 지난해까지 지구 주변의 모습을 보여준다. 1957년 깨끗했던 지구 주변은 이내 떠도는 우주쓰레기로 가득 차 2015년에는 지구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발표에 따르면 지구 주변에는 약 50만 개의 로켓 조각, 수명이 다 된 위성 등 우주쓰레기들이 시속 2만km가 넘는 속도로 돌고 있다.
이처럼 우주쓰레기가 늘어나는 이유는 인공위성을 발사한 후 고장이 나거나 수명이 다해도 우주에 버려두기 때문. 우주쓰레기는 매우 빠른 속도로 지구 주변을 돌기 때문에 다른 인공위성이나 우주선 등과 부딪칠 위험이 크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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