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종 교장 선생님이 만든 현판들 |
최근 경기 김포시 솔터초(교장 이황종 선생님) 도서관과 시청각실에 예쁜 현판이 설치되었다. 현판이란 글자나 그림을 새겨 문 위나 벽에 다는 널조각. ‘솔빛도서관‘ ‘시청각실’이라고 적힌 현판은 올해를 끝으로 교직에서 퇴임(높은 직책이나 임무에서 물러남)하는 이황종 교장 선생님이 손수 만드신 것이다.
이 교장 선생님은 “마지막 교직생활을 하는 솔터초와 이곳 학생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현판에 담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학교 곳곳에서 미술작품을 볼 수 있도록 지난달에는 학교 1층 벽에 단원 김홍도(1745∼1806)의 작품 ‘서당’을 새긴 벽화를 설치했다.
경기 솔터초 이황종 교장 선생님 |
이 교장 선생님은 말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언제나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학생들도 이 교장 선생님을 본받아 늘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한다.
솔터초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하는 인사말은 ‘바르게 행동하겠습니다’. 이 인사말은 2012년 솔터초가 개교할 때 이 교장 선생님이 만든 것. 학생들이 바른 말과 행동을 하며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솔터초 학생들과 교사들은 퇴임 이후 이 교장 선생님의 앞에 지금보다 더 빛나는 제2의 인생이 펼쳐지기를 한마음으로 바라고 있다.
▶글 사진 경기 김포시 솔터초 강제구 선생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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