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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경 원장의 튼튼 성장법]‘키 크는 겨울방학’ 되려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2-21 23: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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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공부보다 적절한 휴식·운동을

[이수경 원장의 튼튼 성장법]‘키 크는 겨울방학’ 되려면?

한 학기 동안 공부하고 생활하느라 지친 우리 친구들의 몸과 마음을 쉬게 할 기회를 주는 겨울방학. 이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새 학년이 달라진답니다. 새 학년을 건강하게 맞이하려면 이번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알아봅시다.

 

 

학교 다닐 때와 비슷하게

 

첫째, 일어나는 시간을 학교 다닐 때와 거의 비슷하게 유지합니다. 한 달 정도의 방학 동안 오전 9∼10시 일어나 아침 겸 점심을 먹고 하루를 시작하게 되면 당장 개학해서 고생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방학 때도 항상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늦게 자면 피로가 쌓이게 되어 성장을 방해하고 조기성숙(남들보다 일찍 자라고 빨리 성장이 멈추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둘째, 하루 세 끼를 제 때에 먹는 습관을 유지합니다. 방학 때는 활동량이 줄어 몸무게가 급격히 느는 경우가 있습니다.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하루에 두 끼만 먹어 몸무게가 줄어드는 경우도 있지요. 두 경우 모두 성장에 방해가 됩니다.

삼각김밥이나 라면 같은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기보다는 하루 세 끼의 계획을 잘 짜서 영양균형을 맞춘 식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휴식, 꼭 필요해요

 

다음으로는 지나치게 많은 일정으로 휴식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겨울방학은 학년이 바뀌기 직전의 시기이므로 부모님과 친구들의 마음이 매우 급해지는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부에 시간을 많이 쏟게 되지요. 하지만 충분히 쉬는 시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스트레스를 집중적으로 받게 되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떨어트리게 됩니다. 또 공부하려는 의욕마저 떨어지게 되어 학습효과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어린이들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니 방에서 안 나오고 게임만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자세가 나빠지게 되며 체력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올 겨울방학에는 지나친 일정을 자제하고 휴대전화, 컴퓨터 사용을 줄이도록 합니다.

 

 

꾸준히 운동해요

 

마지막으로 겨울방학은 여름방학과 달리 낮이 짧고 밤이 길어 어둡고 춥다보니 더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몸무게와 체지방량이 급격하게 늘게 되지요. 키가 자라려면 꾸준한 자극과 근육의 발달이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세 번은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칭, 자전거 타기, 걷기와 함께 윗몸일으키기나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 네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길 바라고 방학이 끝날 무렵에는 여러분이 몰라볼 만큼 멋있게 성장해 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키가 또래보다 지나치게 작아 고민이 되는 경우에는 겨울방학 동안 성장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장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나요? 성장센터 키네스의 e메일(sk4cy@hanmail.net)로 질문해주세요. 담당자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좋은 질문은 이수경 원장이 다음 연재에 반영합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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