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서울가곡초(교장 조성한 선생님)는 11일 오후 7∼9시 교내 가곡문화관에서 ‘제5회 가곡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 연주회는 교내 오케스트라가 그동안 열심히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

조성한 교장 선생님의 따뜻한 격려 말씀과 함께 시작된 연주회는 1부 ‘솔로 연주와 앙상블(2명 이상이 하는 노래나 연주)’과 2부 ‘오케스트라 연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연주단 지휘를 맡은 소윤희 선생님의 지도 아래 40명의 단원은 관중의 귀에 익숙한 드라마 OST(‘오리지날 사운드 트랙’의 줄임말·주제곡), 세레나데, 만화영화 주제가 등을 훌륭히 연주했다.

이날 연주회에 온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학생들이 친숙한 음악을 연주해 즐겁게 감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가곡초 오케스트라의 활약은 봄부터 이어졌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매주 목요일 아침 다른 학생들보다 일찍 등교해 연습시간을 가졌다. ‘교문맞이 음악회’, ‘강서 어린이 솜씨 경연대회’에서도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즐거운 음악 연주를 들려주었다.

조 교장 선생님은 “내년에 더욱 더 발전하고 풍성한 연주회를 보여줄 것을 믿으면서 이번 연주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글 사진 서울 강서구 서울가곡초 김하연 선생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