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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칼럼]테러로 아내 잃은 남편의 편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2-14 22: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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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동칼럼]테러로 아내 잃은 남편의 편지

지난달 13일 밤, 프랑스 역사상 최악의 테러가 일어나 최소 130명이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마음이 아팠다. 그러다 최근에 이 테러로 아내를 잃은 한 남성의 감동적인 편지를 읽게 됐다.

 

테러를 저지른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 남성은 절대 증오심에 빠지지 않을 것이고 결국 천국에서 다시 아내를 만날 것이라고 말한다.

 

파리 테러는 세계시민이 충격 받은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하지만 이 남성의 편지에서처럼 우리가 IS를 증오하는 것은 그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주는 것이고 증오하면 할수록 IS는 더 만족할 것이다.

 

IS에 대한 증오와 복수보다 우리는 다른 것에 힘써야 한다. 파리 테러로 인한 희생자들과 시리아, 이라크 등 전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이들을 도와주는 것이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게 된 희생자들이 그날의 무서운 기억을 모두 잊고 편히 쉬길 바란다.

 

▶심서윤 서울 서대문구 이대부속초 3

 

초등생, 학부모, 선생님, 독자라면 누구나 ‘어동칼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제목에 ‘어동칼럼’이라고 쓴 뒤 사회문제, 학교생활 등에 대한 의견을 써 e메일(kids@donga.com)로 보내주세요. 지역, 학교, 반(학부모는 자녀의 학교, 반), 이름, 연락처도 기입해주세요. 채택되면 어린이동아 취재기자가 연락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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