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밤, 프랑스 역사상 최악의 테러가 일어나 최소 130명이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마음이 아팠다. 그러다 최근에 이 테러로 아내를 잃은 한 남성의 감동적인 편지를 읽게 됐다.
테러를 저지른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 남성은 절대 증오심에 빠지지 않을 것이고 결국 천국에서 다시 아내를 만날 것이라고 말한다.
IS에 대한 증오와 복수보다 우리는 다른 것에 힘써야 한다. 파리 테러로 인한 희생자들과 시리아, 이라크 등 전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이들을 도와주는 것이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게 된 희생자들이 그날의 무서운 기억을 모두 잊고 편히 쉬길 바란다.
▶심서윤 서울 서대문구 이대부속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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