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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교육현장] [명품 교육현장]독서와 청렴으로 빛나는 ‘서울영원초’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2-08 23: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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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요

10월 열린 ‘친구에게 쓴 사랑과 우정의 편지’ 전시회. 서울영원초 제공

서울 영등포구 서울영원초(교장 이진숙 선생님)는 학생, 선생님, 학부모가 똘똘 뭉친 학교이다.

 

‘꿈과 끼를 키우는 건강한 어린이’, ‘배려와 나눔으로 행복한 어린이’, ‘스스로 학습해 으뜸 되는 슬기로운 어린이’라는 이진숙 교장 선생님의 세 가지 교육목표 아래 모두가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바람 나는 서울영원초의 교육 현장을 들여다보자.

 

책 읽으며 꿈꿔요

 

서울영원초의 도서실 이름은 ‘책나래’이다. 교내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지은 이름이다. 학생들은 이 도서실에서 격주로 진행되는 학교 독서시간은 물론 각자 여유 시간을 통해 이른바 ‘틈새 독서’를 한다. 틈새시간을 책을 읽는 데 적극 투자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책을 읽은 뒤 ‘꿈지기’라는 독서록에 소감을 적는 등 독후활동도 열심히 한다.

 

도서실에서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이 사계절 내내 진행된다. 올 3월에는 새 학년 새 학기를 시작한 학생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지도록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는 도서 전시회’가 열렸다. 친구관계, 공부, 학교생활과 관련해 좋은 정보와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도서를 소개하는 전시회였다.

 

4월에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책갈피 만들기, 도서명으로 끝말잇기와 같은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하도록 도왔다.

 

학기마다 ‘진로탐색 독서축제주간’도 열린다. 학년별로 꼭 읽어야 할 책을 꼽아 소개하고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것. 학생들은 독서퀴즈, 독서 달력 만들기, 위인전을 읽고 자신이 닮고 싶은 위인 소개하기 등을 통해 상식도 쌓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치는 서울영원초 학생들

우정은 가까이, 폭력은 멀리

 

“친구사랑∼. 로그인!” “학교폭력∼. 로그아웃!”

 

등굣길 서울영원초 정문과 후문에 선 학생들이 큰 목소리로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된 캠페인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학교폭력 예방 어깨동무 동아리’에 소속된 학생들. 이 학교 5학년 20명으로 구성된 이 동아리는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서울영원초에서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하도록 여러 교육을 실시한다. 올 10월 5, 6일에는 6학년을 대상으로 ‘아동(어린이)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폭력을 당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처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같은 달 학급별로 평소 고맙거나 미안했던 친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편지를 적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폭력 예방 어깨동무 동아리 학생들이 수많은 편지 가운데 우수 편지를 선정했고, 이들 편지는 ‘친구에게 쓴 사랑과 우정의 편지’ 전시회를 통해 소개됐다. 학생들이 진정한 우정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였다.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4∼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예방 교육’도 진행되었다. 학교 전담 경찰관과 함께 학교폭력 사례를 알아보고 대처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청렴’에 관해 토론하는 서울영원초 학생들

모두 청렴에 힘써요

 

서울영원초는 ‘청렴’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학생들이 청렴하고 정직한 삶의 가치를 배우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

 

학급·전교 임원선거가 진행되는 3월과 9월 첫 주를 ‘어린이 청렴교육 주간’으로 정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 기간 서울영원초 학생들은 국민권익위원회(부패를 막고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국가기관)가 ‘청렴’을 주제로 만든 만화영화를 보고 그것에 대해 토론했다.

 

선생님들도 정기적인 청렴 연수를 받고 있으며, 학부모들도 ‘선·물·마·감’(‘선생님께 물건 대신 마음으로 감사하기’의 앞 글자)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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