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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직접 관계가 있거나 관계한 나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사진)가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 연구·개발에 자금을 지원하는 ‘클린 에너지(Clean Energy)’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세계 환경과 생태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기후변화는 국제적인 관심사. 외신에 따르면 이 기금은 게이츠 본인뿐 아니라 전 세계 재력가들의 기부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번 총회가 한국을 비롯해 195개국의 대표가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모이는 자리인 만큼 힘을 보태려는 것.
게이츠가 기후변화 같은 환경문제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에 앞서 기후변화 대책 마련을 위해 5년에 걸쳐 20억 달러(약 2조3120억 원)를 국제사회에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올 1월에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배설물을 식수로 바꾸는 기계’에서 나온 물을 마시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환경오염으로 깨끗한 물을 구하기 어려운 나라를 돕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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